방송연예 / / 2021. 5. 30. 17:17

뷰티 유튜버 새벽 림프종 암투병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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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새벽은 뷰티 유튜버로 메이크업, 뷰티 노하우 등으로 구독자 62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였습니다. 30세의 나이로 하늘로 올라간 새벽의 사망 원인은 림프종. 2019년부터 암투병 사실을 밝히고 암투병 과정을 유튜브에 중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끝내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유튜버 새벽 암 종류는 림프종으로 혈액암입니다. 발견시 4기였다고 해요. 림프종(혈액암)은 명확한 발생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에서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와 비정상 면역조절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면역결핍에서 림프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 이식, 후천성 면역결핍증, 선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자가면역질환 등에서 발생빈도가 증가한다고 해요. 큰 원인을 알 수 없고 이런 식으로 추측만 하기 때문에 더 무서운 병입니다.

 

 

3월 14일 SNS로 새벽은 환자복을 입은 사진 한 장과 함께 글 하나를 남겼습니다. "며칠 전까지 사실은 좀 많이 멘붕이었다"며 "얼마 전 병원에서 죽음까지도 생각하고 대비하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는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야 맘 추스르고 덤덤하게 말하지만 엄청 마음 졸였었다. 지금은 다시 항암 하러 입원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은 추어탕을 먹었고 나아서 살아서 건강해지겠다"고 말하며 자신을 많이 걱정하고 놀랠 팬들을 위해 안심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녀에게는 5년이나 옆에 있어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한 티브이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남자 친구를 언급하며, 미래를 약속하지 못할 때 가장 슬프다는 말을 했습니다. 4년이나 만난 후에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자신의 곁을 지켜줘 든든한 힘이되기도 하지만 마음이 아프다고.. 

 

특히 새벽이 암투병으로 항암치료 받는게 너무 힘들어 포기하려 하자 새벽을 잃는 게 두려웠던 새벽 남자 친구는 그녀를 설득하여 항암치료를 계속 받게 하기도 했다고 해요. 두 분 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많은 이들의 눈물을 쏟게 만든 대목도 있었는데 '남자친구를 못 알아보고 건강할래, 아니면 아프고 남자 친구를 알아볼래'라고 질문한다면 난 다시 아픈 것을 택하겠다. 그 정도로 남자 친구를 사랑한다고 말해서 보고 듣는 이들의 눈물을 쏟게 만들었습니다.

늘 누구보다 밝은 모습을 보였던 그녀이기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렇게 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암투병을 끝내고 새벽 남자친구와 미래를 약속하고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그런 모습을 계속 유튜브에서 보고 싶었던 사람 중 하나인지라.. 오늘 소식이 충격이었습니다.

유튜버 새벽은 비록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많은 이들이 그녀를 기억할 것이고, 여전히 사랑할 것입니다. 하늘에서는 아프지말고, 무서운 것도 없어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남들 생각하느라 밝은 티를 안내도 되는, 그런 따뜻한 환경에서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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